직속간부가 여군이였던 군대 썰

(1편)

본인은 2014년에 입대하여 사지 멀쩡하게 군생활을 마친 평범한 모쏠 펨창임..

요즘 여성 할당제가 논란이 되는데, 이 제도가 얼마나 심각한 현상을 초래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음.

그래서 비슷한 사례로 직속간부가 여군이였던 내 경험을 한번 풀어보려고함

나는 통신쪽 병과에서 근무를 했는데, 전방 부대로

GOP 바로 뒤쪽에 위치해있는 부대에 연대급으로 복무를 하게됨.

우리 직속대대는 GOP, GP에 위치하고 있는데 얘네 통신이 씹망수준이여서

연대에서 얘네 커버를 쳐주느라 매우 바빴었다.

쟤네 훈련 준비할때마다 선깔아주고 망잡아주고 하러가야됬었음.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여튼 일을 많이해야하는

ㅈ같은 부대에 가야됬었다는게 핵심 포인트임.

근데 내 직속간부인 여군은 정말 골때리는 새끼였다.

이 썅년은 전화를 받은 후 대답이 없기로 유명했는데

아마 나랑 같은 부대에서 이썅년이랑 통화를 해본애라면 바로 알것이다.

ex)

병사 : 통신보안 상병 XXX입니다. ~~용무차 전화드렸습니다.

여군 : ….

병사 : 통신보안?

여군 : ….

병사 : 통신보안?

여군 : 아 뭐! 말하라고! (ㅈㄴ 신경질적으로 말함 )

대략 이런식? 그래도 이 썅년은 기회주의자 썅년은 아닌게,

작전과장한테까지 그렇게하더라, 부연대장님부터나 되야

저 썅년에게 전화로 대답을 들어볼 수 있었음

특히 우리 중대장이 ㅈㄴ 골때려 했다.

이 썅년의 횡포는 훈련때마다 절정을 찍었는데,

군번 ㅈㄹ게 꼬여서 일초로 혹한기 훈련을 나가게된 무렵,

사단에서 훈련 잘하고 있나 감찰을 나왔는데 훈련때 여군 둘이 없는거임 ㅆㅂ..

병사들 동원해서 ㅈㄴ게 찾았는데 그때 당시 능력은 없지만

열심히하던 모 간부가 훈련장 밑 부대에 있는 여군 휴게실에서 데려옴…

얘네들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한숨 늘어지게 자고 있었다..

당연히 병사들 의욕 존나 저하..

뭐 대략 이런 사람이였음.

남자 간부중에도 비슷한 짓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걸리면 ㅈㄴ 갈굼받거나 징계를 받아야 하는데

이 썅년들은 저렇게 연대에 민폐를 끼치고도

그날 숙영할때도 내려가서 여군 휴게실에 자러감.

얘네야말로 월급 따박따박주는 군대 캠프에 온거지

그래도 병사로써 좋았던 점은 얘가 군것질을 좋아해서

과자는 자주 얻어먹고 농담따먹기도 자주함. 다만 이게 끝.

이 다음 이야기부터 여성 할당제의 공포가 시작되는데,

내가 일병 중순즘 됬을 무렵, 내 직속 간부인 여군이 임신을 했다.

진짜 개 ㅈ 같은 썅년이지만 그래도 임신을 했다고 많은 부분에서 배려를 해주고 잘 보내줬는데

문제는 얘가 출산휴가+육아휴직을 가고 나서부터였다.

내가 상병쯤 됬을 무렵 이 썅년이 휴가를 떠났는데,

1년 넘는 휴가를 갔으면 이 썅년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간부가 와야하는데

그런거 없음 ㅋ 안옴 ㅋ

그렇다고 일이 없느냐? 아까도 말했지만 일이 존나 많은 부대라서

철야도 많이하고 주말에도 ㅈㄴ게 불려가고 휴가는 짜게줬다.

아니 1년 넘게 씨발 사람이 자리를 비우는데 씨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이 여군이 휴가를 갔을뿐이지 나간게 아니라서 대체 간부를 안보내준다;

이게 얼마나 ㅈ같은지는 겪어봐야만 안다.

사회에서는 더 ㅈ같을거라 예상해봄.

너는 평소에 일을 잘하고 퇴근도 제때제때 했는데,

갑자기 옆부서 여직원이 출산 휴가를 감

그럼 걔 일은 누가해? 니가하는거야 씨발

군대얘기로 돌아와서, 당시 상병이였던 나는

같은 분대 선임이 2명 있었는데, 한명은 말년 꿀빨러고

다른 한명은 맞선임인데 얘는 일단 육군에 들어온걸보니

신의 아들까진 아니고 예수님의 아들정도는 되서

정기 파견을 나가 거의 모든 훈련을 빠졌고,

얘도 TO만 채우고 분대에는 도움이 안되는 그런 상황이였다.

자 그럼 누가 총대를 매야될까? 나였다 씨발..

당시 어린 나이에 어리석은 마음으로 부사관을 희망했기에

ㅈ빠지게 일만 했고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실제로 잘한것같다.

이러다보니 여러 해프닝이 있었는데, 꽤 길어서 나눠서 씀

(2편)

1편 3줄 요약

– 위에 직속 간부가 여군임

– 상초때 출산휴가+육아휴직감 ㅂㅂ  안녕~

– 군생활 존나꼬임

주말에 상황이 하나 터진적이 있었다.

당시 지통실에서 참모급이 다 모여있었는데

내 보직은 얘네가 모일때마다 서포트를 해야됨 ㅇㅇ

이 사람들은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인지 손가락이 퇴화되서

빔 리모콘도 대신 눌러줘야되고, 컴퓨터 전원버튼도 대신 눌러줘야한다.

전쟁나면 이새끼들부터 잡아다 죽여야 승리 가망성이 있을듯..

여튼 참모부 서포트를 해줘야하는 보직이라,

이런 상황이 터질때마다 주말이고 야간이고 상관없이 가야됬는데,

연대장이 어느날 갑자기 병사 대신에 간부가 오라고함 ㅇㅇ

존나 멋있게 ‘ 이런건 간부가 해야되는건데 왜 병사애들을 부려먹냐! 느그들이 휴가 줄꺼야? ‘ 하고 호령칠때는

감동받아서 눈물이 날지경이였따 ㅠ

그 감동도 잠시, 그 말을 한 다음 주말에 바로 상황이 또 터짐 (김1정은 씨발새끼)

참모부가 모인만큼 통신에서 얘네 보조를 하러 내려가야되는데,

생각해봐라, 우리 간부는 1년 이상의 장기 휴가로 꿀빨러 갔음

당시 작전병과 간부들, 통신병들의 의견을 추려보면 이런 상황이 있었다고 한다.

주절주절 설명하자니 번잡해서 기억나는 대화를 구성해서 작성해봄

/

연대장 : ” 짬찌소위야 XX반장은 왜 안나와있냐, 지금 바로 오라고 해라! ” (주말임 ㅎ)

짬찌소위 : ” 네! 알겠습니다 “

/

짬찌소위 : (통신행정반전화해서) 당직병아 연대장님꼐서 XX반장 호출하시는데, 연락좀 해주겠니?

당시 당직병(고문관) : 통신보안 아 XX반장 육아휴직 가서 현재 없습니다!

짬찌소위 : 그럼 그 자리 대체하는 분 호출좀 부탁한다! 연대장님이 부르셔서 가볼게!

/

당시 당직병(고문관) : ‘ 음.. XX반장이면 XX부서지..? 거기는 중대장님이 맡는데.. 전화드려아지!

(우리 처부는 간부가 없어서 소대장 1명이 명목상으로 맡고 있었지만 이새끼는 그런거에 관심이 없었다 ㅋ)

밑에서부턴 그냥 고문관으로 씀.

/

고문관 : 중대장님! 연대장님께서 찾으십니다!

중대장 : 뭐? 무슨일때문에 찾으시는데?

고문관 :  모르겠습니다. 짬찌소위가 연대장님이 중대장님 찾으신다고 연락했습니다.

중대장 : 아 ㅆㅂ.. 알았어 중대장 간다.

/

대략 이런 상황이 연출되었었다고 하는데, ㅅㅂ ㅋㅋㅋ

이렇게 중대장이 주말에 간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지내다가

뜬금없이 불려나가서 지통실가서 직접 빔도 키고 컴퓨터 버튼도 눌러서 전원 켜드리고 했다더라.

중대장도 존나게 골때렸을듯 ㅋㅋㅋㅋ

유능한 참모부는 1시간동안 그 버튼을 못 눌러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아마 전쟁나면 최첨단 대한육군이 무조건 이길것 같다.

여튼 그후에 육군에서 그 당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모 시스템을 관리해야되는데,

이게 또 때마침 서버가 나가버림 ㅋ (참고로 이 서버는 20억~40억 사이의 가격대라고 한다. )

이 서버 관리하는게 XX반장(썅년)인데, 얘 육아 휴가갔잖아 ㅋ

그래서 내가 관리하고 있었음 중대장 1도 몰라 ㅋ

당시 이런 상황이였다고 한다.

/

연대장 : 통신아 ATXXX가 안된다. 조치해라

중대장 : 네 확인해보겠습니다. (씨발.. 이거 어떻게하는거야..)

(한 10분 지난 후 )

중대장 : 저.. 연대장님 죄송하지만 이거 담당 XX반장(썅년)이 현재 육아휴직중이라.. 담당 간부가 없습니다.

연대장 : 뭐? 그럼 여태 누가 관리하고 있었던거야? 너는 그거 조치도 안하고 뭐했어!

중대장 : XX과 XXX상병입니다. (본인임)

연대장 : 왜 그걸 병사가 관리하고 있어? 간부는?

중대장 : 출산휴가 나갔습니다.

( 대략 이런 노답 논쟁이 일어났다고함. )

어쨋든 상황이 터져서 그 시스템을 구동해야되니 조치는 해야되서 끌려가게됨

/

중대장 : (통신행정반 전화) 야 고문관아 이거 XX과 XXX상병 불러야지 왜 날 불러

고문관 : 아.. 연대장님이 주말에 병사 내려보내지 말라하셔서 담당인 중대장님을 호출했습니다,

( 다시 생각해보면 이새끼도 고문관이 아니라, 지능적 팩폭을 갈군거같기도함 )

중대장 : (할말 없음) 어.. 그래 XXX상병(본인) 내려와달라고 할래?

/

고문관 : XXX상병 XXX상병 지통실 호출 있습니다.

본인 : (행정반가서) 아 ㅅㅂ.. 사지방 개꿀이였는데 뭐땜에 내려오래?

고문관 : ㅁㄹ 중대장이 내려오래

////

여기서부터 다시 1인칭 설명충으로 돌아감 ㅋ

‘아.. ㅆㅂ 중대장 미친새끼 주말에 집에서 쳐 쉴것이지 왜 불러재껴…’라는 불평불만을 담은채로

상병도 달았겠다. 주머니에 손 넣고 활동복에 초록색 형광 슬리퍼 찍찍 끌고 지통실 갔는데

들어가니까 ㅆㅂ 원래 지통실이 앞문, 뒷문이 있는데 뒷문은 상대적으로 어그로가 덜 끌린다.

그래서 당연히 입수보행을 한채로 지통실에 맘편하게 들어갔는데

들어가니 씨발 연대장에 4대 과장에 장교들에 참모부란 참모부는 다 모여있는데

이새끼들이 내가 들어가는 소리에 단체 어그로가 끌려 날 쳐다보고 있던것..

당시 상황이 터진거에 대해선 1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였기에

어버버..하다가 주머니에손이 떠오르는거다.

그때 다행히 ㅆㅂ 주머니에 내무실 키가 있어서

ㅈㄴ 자연스럽게 키를 빼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징계각?

들어가니깐 연대장이 나보고 왜왔냐고 물어보더라.

다시 대화체로 돌아가봄.

//

연대장 : 애야 너는 무슨일로 왔니?

본인 : 상병 XXX 통신중대장이 호출해서 왔습니다.

연대장 : 그래? 통신아 얘는 왜 불렀냐?

통신중대장 : 아.. 이 친구가 아까 말씀드린 그 ATXXX 실무자입니다.

연대장 : 아.. 큼(진짜 큼이라고함 백발 아재 귀욤미 지림?) 그래? 주말에 쉬는데 미안한데

지금 ATXXX가 안되서 그런데 해결좀 해주겠니? 간부가 없어서 고생이 많다.

본인 : (ㅆㅂ… 미안하면 부르질 말아야지) 네! 알겠습니다.

이 와중에 직급이 소령이며 짬대비 나이가 젊은 어떤 엘리트 간부는

‘화면보호기’를 풀지 못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조치해달라고 했다.

육군의 미래가 창창!!

//

여튼 나는 그때 이래저래 증상을 확인하고 특정 장소에가서 조치를 해야되서 나갔는데

그때 통신중대장 참모부들한테 조리 돌림당했다 카드라..

중대장이 속좁이였으면 다시 나한테 내리갈굼을 했을텐데

그래도 속좁이는 아니라 나한테 힘들지? 이런말 해주고 꽈자도 사주고 하더라..

이분이랑은 간간히 연락함

그 후로 미안하다고 했던 연대장은 일주일에 한 3번씩 나한테 미안해하며 ㅈㄴ 불렀고

개인정비시간에 불티나게 불려갔다~  그러고 휴가는 1장도 안줬다. 씨발새끼!

그와중에 내 직속 상관인 그 썅년은 나한테 인수인계 1도안하고 가서

맨날 사이트 뒤져보고(부대 인트라넷에도 지식인같은 비슷한게 있다.),

그래도 안되면 상급부대 간부한테 전화해서 ㅈㄹ 굽신굽신대면서 알아가며 배웠다.

그떄 당시에는 부사관이나 위관사관(?) 지원을 꿈꾸고 있어서

ㅈㄴ 열심히 뛰어댕김.

서러운 군대썰 2편 풀고감 ㅠㅠ

3편은 쓴다면 아마 희대의 통수썰이 될듯

(3편)

3편은 뭘 쓸까 고민을 해봄.. 2편에서도 언급했지만, 2편 시점에서의 나는 상병이였는데,

이때 당시 하사관 지원이나 전문하사 지원을 염두에 두고 군생활을 했다.

그래서 안그래도 빡센 군생활 나서서 더 열심히 했고,

가뜩이나 사람도 없어 힘들었던 우리 부대는 나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컸으며

휴식을 반납하고 일도 많이 했지만, 그만큼 특혜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상병쯤에는 사실 특별히 떠오르는 에피소드는 1도 없다.

존나게 1만하다가 상병이 지나갔거든 ㅎㅎ

그래도 꿀빤게 하나 있다. 우리부대는 2주마다 체력측정을 했었는데,

이걸 2주마다 갱신하여 3개월을 유지하면 포상을 주는 제도였는데 유지하기가 상당히 빡셌다.

한창 파릇파릇한 상병초에 나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싶었으나 시간도 없고 빈둥거리는게 너무 좋아서 체력 측정하는 본부중대 아저씨한테

생계형 비리 차원에서 PX 물품으로 로비도 자주해가면서

모든 기록을 특급으로 찍어두었다. ( 체력, 사격, 군장구보, 구급법 등등 )

그렇게 기록을 특급으로 찍어둔 후에는 작업을 핑계로 체력측정을 나가지 않으며

간부들도 나에대한 배려 차원에서 암묵적으로 나를 제외한 나머지 연대 인원들만 체력측정을 진행하였다.

나는 그렇게 말년병장까지 다달이 포상휴가를 받아 쳐먹었다 ㅎㅎ

역시 육군하면 비리가 아니겠냐! ㅎㅎ ㅇㅈ? ㅇㅇㅈ~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의 메인 군대 썰은 내가 왜 굳이 ‘말년병장’때

저 포상휴가를 못 받게되었는지에 대한 썰이다.

/

여느날처럼 열심히 일을하며 헬조선 노예 최적화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병장을 달고도 열심히 일만하다가 휴가를 나가게 되었다.

그쯤의 나는 별 쓸모없는 자랑이지만, 휴가중에도 상급부대간부가

도히려 나한테 장비 구동관련하여 질문을 할 정도로 그 부대의 1등급 에이스 노예가 되어 있었는데,

전역이 다가오고 있었으므로, 부모님과 진지하게 장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겠지만, 나는 부모님과의 소통이 굉장히 적은편이였는데,

전문하사 지원서까지 넣은 시점에서 부모님이 내가 군에 말뚝을 박으시려는걸 알게되었다.

그때 아부지가 나한테 전역하고는 뭐할거냐고 물어보셨는데,

나는 대략 이렇게 대답했던것으로 기억한다.

” 저 이번에 전문하사 지원서 넣었어요 ㅎㅎ 한번 열심히 해보려구요 “

그때 우리 아부지는 기분좋게 드시던 소주병을 그대로 떨어뜨리셨고

( 반상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깨지진 않더라, 드라마처럼 딱! 떨어뜨리심 )

저새끼가 제정신인가? 혹시 농담을 하는건가? 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셨다.

나는 이게 그렇게까지 놀랄일인가 하고 나대로 당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나한테 확! 다가오시면서 니 정신차리라고 하더라,

그 돈 몇푼에 현혹되서 네 인생을 버리지 말라고

하사관 전역하면 예비군도 더 ㅈ같아지고 니 몸과 정신만 배린다면서

지금 간부들이 너 띄워주지만 너 하사달고나면 그런거 없다고

정신 차리고 지금이라도 전문하사 취소하라고 하시더라.

( 참고로 우리 아버지는 현역 통신 간부이시다.. ㅋㅋㅋㅋㅋ 씨발? )

저 말 들으니, 사실 확 와닫는건 없었고, 일단 아버지한테는

알았다고 아버지 말씀하신대로 하겠다고 말한 후

한번 개인적으로 전문하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생각해봤다.

군인이라는 직업이 물론 좋은 직업이고, 일도 내성향에 맞지만

굳이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하시는데, 굳이 해야되나 싶더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웹서핑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내 고민과 맞는 제목의 글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딱 들어갔는데.. 와 씨발 그 글 작성자는 내 인생의 은인이였다.

글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 짤이 있더라, 그때 당시 유행이었음

짤만큼은 ㅂㄷㅂㄷ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걸 보는데 갑자기 정신이 정말 ‘번쩍’ 들더라.

아 씨발 내가 무슨짓을 하려고 했던거지?

아무리 돈을 많이 벌더라도 이 헬반도에서

군인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던것이 미친 생각이였다는게

온몸에서 전율을 느끼며 깨달아버렸다.

아버지가 날 붙잡고 하신 약 1시간 가량의 설득보다

저 사진 하나보니 전문하사를 하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정신나간 생각이였었는지 1초만에 깨달아지더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는데, 역시 옛말이 틀린게 없다.

그렇게 휴가 복귀 전날, 나는 부대 복귀하자마자

전문하사 신청을 철회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조금 더 좋은 생각이 나더라, 지금 간부 한다고하고 꿀을 빨고 있는데,

굳이 내 군생활이 아직 남아있는 시점에 이 꿀을 버리긴 아쉽더라,

그래서 열심히 짱구를 굴려서 다음날 보급관이 출근했을때,

전문하사 저한테 정말 중요한거라서, 조금 더 성의있게 신청서 작성하고 싶다고 말하니

아무것도 모르고 그간 날 개처럼 부려먹어왔던 행보관은 좋다고

어처피 전역 이주전에만 신청하면 되니 천천히 잘 생각해서 쓰라고 돌려줬다 ^오^

그리고 이제 나의 통수썰이 시작되는데..

분량조절에 실패함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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